양지청 연구위원은 『앞으로의 사회간접자본투자는 고급화 고도화되는 욕구를 충족시키는 방향으로 이루어져야 하며, 이를 위해 올해부터 2020년까지 도로 철도 공항 전력 체신 등 전부문에 걸쳐 1천4조원의 투자가 필요하다』며 『정부재정을 최대한 활용하되 지방자치단체의 분담을 늘리고 민간자본이 과감히 사회간접자본투자에 활용돼야 한다』고 말했다. 박양호연구위원은 『수도권에 기능이 집중되면 통일한국의 경쟁력은 오히려 약화된다』며 『인구를 재배치하고 전국을 고루 개발할 수 있도록 해외지향적인 3개축을 중심으로 국토를 개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그는 3개축이 목포에서 서울 개성 평양 신의주를 연결하는 서해안연안 개발축, 부산에서 포항 동해 원산 함흥 청진을 잇는 동해연안 개발축, 그리고 서해안과 동해안을 연결하는 남해연안축을 제시했다.배순석연구위원은 2020년 주택은 약1천8백만가구가 필요하고, 현재 남한에 8백30만가구가 있으므로 지속적인 주택공급 확대정책이 필요하다고 밝히고, 그러나 30∼40%에 이르는 가구들은 임대주택에 수용할 수 밖에 없으므로 임대주택 공급확대정책을 과감히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나종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