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회간접자본 확충/천4조원 소요/국토연 2020년까지 전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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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향신문]1994-05-13 09면 536자 경제 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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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의
본격실시로 지역개발요구가 늘어나고 남북통일에 대비해 올해부터 오는 2020년까지 사회간접자본(SOC)
확충에 1천4조원을 투입해야할 것으로 전망됐다.국토개발연구원이
12일 주최한 「국토 2020년의 전망과 과제」
심포지엄에서 양지청 연구위원은 국민경제규모확대에
따라 도로, 철도, 항만, 공항, 지하철, 용수 등 SOC투자액이
2001년까지는 2백57조원, 2010년까지 3백29조원,
2020년까지 4백18조원규모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양연구위원은 한정된 재원으로 투자우선순위를
조정해 투자하는게 바람직하며 특히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민간부문간 역할분담체계를 확립하되
SOC확충사업에 민간부문의 역할을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량호연구위원은 남북한통일이 이뤄질
것으로 보이는 2020년의 남북한 인구는 8천만명으로
이중 90%가 도시에 거주하며 2백만명의 북한인구가
수도권에 이주해 수도권문제가 더욱 심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따라 남한만이라도 앞으로 30년동안 1천만호이상의
주택과 12억평이상의 택지를 확보해야한다고 밝혔다.〈전남식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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