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1천만호·가용토지 12억평 필요/국토개발연　심포지엄/동·서·남해안　3개축중심　국토개발/철도-해운-항공연결　「통합교통」시급　국토개발연구원은　12일　통일된　우리국토의　기간시설을　갖추기　위해서는　올부터　2020년까지　모두　1천조원의　사회간접자본(SOC)투자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연구원은　또　통일후　10년간　2백만명가량의　북한주민이　수도권으로　이주하고　2020년께　남북한　전체인구는　8천만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이에　대비해　주택　1천만호,　가용토지　12억평,　1백60억톤의　수자원개발이　필요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연구원은　이날　경기　평촌　청사에서　「국토　2020의　전망과　과제」를　주제로
한　심포지엄을　갖고　이같은　전망을　발표했다.　심포지엄에서　연구원관계자들은2000년대　통일한국은　동북아의　중심축으로　개발돼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국토를　동해안과　서해안　남해안등　3개해안을　따라　중점　개발할　것을　주장했다.
관계자들의　발표내용을　요약한다.